저 또한 9살 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로서 평소 아이 건강 관련 자료를 정말 자주 찾아보는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햇빛이 너무 뜨거워 산책도 마음 편히 못 나가다 보니 늘 걱정되는 마음이 크더라고요.
요즘 낮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 흐를 만큼 덥죠. 털옷 입은 우리 강아지들도 올여름 견디기가 보통 일이 아닌데요.
무심코 늘 하던 대로 산책을 나가거나 사람이 먹는 과일을 나누어 주었다가 응급실로 직행하는 경우가 여름철에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올여름 우리 아이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산책 팁과 위험한 음식을 딱 정리해 드릴게요.
여름철 산책 전, ‘5초 법칙’ 기억하세요
여름철 아스팔트는 프라이팬처럼 달궈집니다. 강아지 발바닥 패드는 생각보다 훨씬 약해서 금방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 손등으로 아스팔트 5초 대보기: 산책 나가기 직전에 손등을 바닥에 5초만 대보세요. 내가 뜨겁다고 느끼면 아이 발바닥은 이미 화상을 입습니다.
- 해 진 뒤에 나가기: 햇볕이 강한 낮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는 피하고, 해가 진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물은 필수!: 여름 산책 때는 사람 물보다 강아지 마실 물을 먼저 챙겨주세요. 그늘이 보이면 중간중간 쉬어가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보양식·과일 먹을 때 강아지한테 절대 주면 안 되는 것들
여름이라 수박이나 자두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사람 몸에는 좋아도 아이들에게는 독이 되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 음식 | 왜 위험할까? | 나타나는 증상 |
| 포도 / 거봉 / 청포도 | 단 한 알로도 신장을 망가뜨립니다. | 급성 신부전, 구토, 무기력 |
| 자두 · 복숭아 씨앗 | 씨앗을 삼키면 창자가 막힙니다. | 장폐색, 청산가리 독성 중독 |
| 양파 / 마늘 / 파 |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만듭니다. | 삼계탕/국물에 들어간 것도 절대 금지 |
| 자일리톨 | 간을 급격히 손상시킵니다. | 무설탕 껌, 일부 아이스크림에 함유 |
혹시 열사병일까? 이 증상 보이면 바로 응급처치!
산책 다녀온 아이가 숨을 너무 가쁘게 헐떡이거나 비틀거린다면 열사병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 대표 증상: 침을 과도하게 흘림, 잇몸 색이 빨갛다 못해 보라색으로 변함, 비틀거림.
- 대처 방법: 즉시 시원한 그늘로 옮기고, 미지근한 물을 몸과 발바닥에 적셔 체온을 천천히 낮춰주세요. (★너무 차가운 얼음물은 쇼크가 올 수 있으니 절대 금지입니다!) 그러고 나서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셔야 합니다.
보호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수박은 먹여도 되나요?
A. 씨랑 딱딱한 겉껍질을 완벽히 잘라낸 빨간 알맹이는 소량 먹여도 됩니다. 수분 보충에 좋아요! 다만 당분이 높으니 맛보기 정도로만 주세요.
Q. 발바닥 화상 입은 건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산책 후 발바닥을 계속 핥거나 절뚝거릴 때, 패드 색이 빨갛게 부어올랐다면 화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 블로그를 보시는 수많은 보호자 여러분, 오늘 정리해 드린 여름철 반려견 건강상식 잘 확인하시고 올여름도 우리 아가들 많이 사랑해 주면서 건강하게 이겨내 봅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서로의 예쁜 반려견 사진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보겠습니다. 🙂